깨달음의 빛, 청자(46회)

작성일
2024.01.04 09:35
등록자
임아현
조회수
2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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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김두환 작성일2024-01-08 08:55:27

    반륜의 밝은 달과 흰구름

    가을바람이 샘물소리를 보내는데

    거기는 어딘가

    시방 무량의 불찰은 미래의 불사를 다했다

    휴~~~

  • 김걸 작성일2024-01-05 10:21:11

    다산 선생님이 만덕산 백련사에서 걸어 걸어 다니셨던 용혈암을 봅니다.

    세월이 흘러 용혈암이 폐허지가 되었어도 봄이 되면 용혈암 주변에 붉은 진달래가 옛 이야기를 전했다네요.

    도공의 혼이 담긴 부처님 상이며 사람의 형상을 하는 도자기도 발견이 되었답니다.

    온전한 형상의 부처님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

    천인 천책 스님을 존경한 도공 분들의 정성이 오늘에 닿았습니다.

    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진달래꽃으로 물든 용혈암지에 가고 싶네요

  • 이남섭 작성일2024-01-05 07:26:50

    강진의 또 하나의 명소 만덕산 백련사에 얽힌 이야기는 청자 소설의 백미(白眉)이다. 천인 스님상과 불상을 만드는 도공의 정성
    강진 문화 탐방 스토리텔링에 "깨달음의 빛 청자" 소설 내용을 좀더 구체화 하였으면 종겠다. 강진은 지붕없는 박물관이 될 것이다.

  • 문봉균 작성일2024-01-04 20:09:32

    죽어서 극락 간다고 믿고 만든 청자 불상

    청자 의자에 이어서 청자 불상이라? 직접 보지 않고는 믿기 어려운 착상들이다.
    모양은 말 할 것도 없고 무게와 크기 등이 절묘하지 않으면 감히 엄두도 못 낼 착상들을 해낸 탐진 도공들.

    승복을 입은 상체 다음에 얼굴을 만들었는데, 상체는 등을 파서 속을 비게 하였다. 입은 예리한 칼로 파내어 음각하고
    코는 흙을 한 줌 떼어 붙였으며 눈은 길게 선을 그어 표현하고 눈썹은 이마와 음각 한 눈 사이에 양각 했다고 한다.

   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강진 해남을 왜 '남도 기행 1번지'라고 표현 했는지 알 것도 갔다.
    죽어서 극락 간다고 믿고 만든 청자 불상과 그들이 만들어 보시 했던 절집들이 즐비한 것이 우연은 아니었으리라.

  • 이인석 작성일2024-01-04 12:25:29

    아하, 법우가 최항이었군요! 요세가 개창한 백련사가 당시 지식인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보수적인 불교교단을
    비판했다고 하는데 이를 최우가 적극 지원함으로써 항몽까지 연결하였다니 불교계의 괘가 무척 컸음이 짐작됩니다.